오랜만입니다. 이번에는 AMD에서 주최한 Embedded Computing Summit 2026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롯데월드타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이번에는 잠실역에 있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했습니다.

들어가면 뭘 주는데, 파우치? 선이랑 회로물같은거 넣으라고 주나? 그런 거 들어갈만한 작은 파우치를 줬습니다.

우선 요즘은 대 AI의 시대가 아니겠습니까. VIVADO에도 AI를 접목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RTL 수정 뿐만 아니라, 코드를 기반으로 Testbench를 만들고 직접 시뮬레이션 해서 파형을 보는(?) 그런 AI를 툴에 접목시켜 개발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성과 속도를 올릴 수 있다! 라는 것 같습니다. 후술하겠지만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Tool 내에서 사용하는 AI가 아니라 IDE에 Extension 형태로 있는 AI에게 권한을 주고 사용하는 거라서 외부에 API 연결해 사용하는 AI의 성능의 차이가 실제 설계 수준이나 효율성까지 영향을 끼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VIVADO의 다른 개선사항인데, 먼저 IP Integrator입니다.
User가 만든 RTL Block 등을 하나의 IP처럼 Packaging해서 IP Catalog에 넣고, 이후 Block Design에서 기존 IP들과 포트를 연결해서 재사용할 수 있는 Flow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만든 Block도 AMD에서 제공하는 IP처럼 만들어두고, 다른 IP들과 그래픽하게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Abstract Shell인데, 이건 약간 ASIC의 Partition 개념이랑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설계 전체를 매번 다시 Implementation 하는 게 아니라, 자주 수정되는 부분을 따로 Partition으로 지정하고 변경되지 않는 영역은 기존 Implementation 결과를 최대한 유지한 채 필요한 부분만 다시 Compile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느낌상, “이쪽은 이미 결과가 잘 나왔으니까 그대로 두고, 내가 수정한 이 부분 위주로 다시 Implementation 하자.”

라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이러면 자잘한 코드 수정 때문에 전체 P&R을 처음부터 다시 돌릴 필요는 없어지니까 시간이 좀 줄어들 거 같습니다.

 

 

 

FPGA는 쉽게 진입하기에는 문턱이 높은 분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Xilinx에서도 Vitis를 사용하여 SW 엔지니어들이 보다 쉽게 FPGA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Vitis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기존처럼 모든 Logic을 RTL로 직접 작성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C/C++ 기반의 Flow도 계속 강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RTL만 사용해서 아직 크게 와닿지는 않고 있지만, FPGA 개발도 점점 RTL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Tool에서 벗어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후 세션은 선택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점심 먹어주고 오후 세션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다음 세션은 Adaptive SoC를 이용한 Video Processing Pipeline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Video System을 크게 보면 영상을 Capture하고, 압축해서 저장하거나 Encoding 해서 전송하고, 다시 Decode해서 Display하는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도 압축 과정만 제외하면 Input에서 영상을 받아 가공한 뒤 Display 쪽으로 전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번 세션에서 가장 익숙하게 들렸던 부분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AMD에서 Video Codec을 단순히 FPGA 내부의 IP 하나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GStreamer와 같은 Software Framework부터 Driver, Control SW, Hardware IP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제공한다는 걸 알려줬습니다.

FPGA Logic만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Application에서 Video Pipeline을 구성하기 위한 Software 환경까지 같이 지원한다.~ 라는 느낌.

 

또 AMD에서는 HDMI, MIPI, PCIe 등 Video Input Interface에 대한 Reference Design도 있습니다.

IP 사용법 뿐만아니라, Capture Pipeline부터 Codec, Display까지 연결한 형태의 Example Design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저도 업무에서 HDMI, DP와 같은 Video Interface를 자주 사용하는데, 새로운 Device나 Interface를 사용할 때 이런 Reference Design을 먼저 확인해보고 사용해 봐야겠네요.

 


2일차.

다음날 위에서 말한 VIVADO AI Assistant Workshop도 다녀왔는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 풀리고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잘만 되면 많이 편할 것 같기도 한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AI 통해서 작업을 시키면 그게 오래걸려서 기다리는 게 꽤 길었습니다. 

 

AI를 업무에도 일상에서도 참 많이 쓰는 데, 이제 점점 없이는 못사는 지경에 오는 거 같네요. 예전에는 이런 글도 다 AI 통해서 쓰려고 했는데, 이제는 이런 건 꼭 직접쓰려고 합니다. 이것마저 AI에게 맡기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요.오늘 글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